구축코 vs 들창코 코 구축이 뭐지? 수술 후 코가 들리면 구축인가?
수많은 코 성형수술 관련 정보 중에서
가장 오류가 많은 사항 중 하나가 수술 후 코끝이 들린 것에 대한 사항인 듯합니다
수술 후 코가 들리면 무조건 구축이 생겼다는 것인데요.
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.
‘수술 후 코끝이 들려졌다고 해서 무조건 구축인 것은 아니다.’
‘코끝이 들리지 않는 구축코도 있다.’
KEY
그럼 대체 코 '구축'이란 무엇일까요?
코는 코뼈와 연골로 된 단단한 조직(경조직)과 그것들을 제외한 부드러운 조직(연조직)으로 되어 있습니다.
구축이란 이러한 연조직이 섬유화되어 심하게 단단해지고 수축되면서 신축성이 없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.
더 쉽게 표현하자면 흔히 알고 계시는 ‘흉살 조직’으로 변성되는 것이 구축입니다.
화상 후에 오그라붙는 것 같은 것이 흉살이죠.
단단해지면서 수축되어 주변 경조직을 당기게 되는 힘을 가지게 되니까
코끝이 들리는 증상까지 만들게 되는 것이고,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코끝이 들리지 않은 구축코도 있습니다.
그림에서 보시면 가장 위쪽부터 코뼈 한 쌍, 상외측연골 한 쌍,
그리고 가장 아래쪽에 코끝연골이 한 쌍, 그리고 정가운데에 비중격연골이 있습니다.
연골들은 뼈와 함께 단단한 조직(경조직)으로 분류되며,
뼈와 연골 사이사이에는 단단하지 않은 조직(연조직)이 채우고 있습니다.
구축 반응은 바로 이 연조직 층에서 일어납니다.
KEY
원인 : 구축은 왜 발생하는가
1.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겼을 때 제거할 것은
빨리 제거하고 확실하게 치료를 해야 하는데, 약물 주사나 복용만으로 불충분하게 치료가 된 경우
2. 이전 수술을 하면서 코의 내부를 박리할 때 연조직 손상이 심했던 경우
코 수술 후 흔히 말하는 염증이 생기면 의사들도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.
코를 예쁘게 수술했는데 들어가 있는 실리콘 혹은 이식한 연골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.
물론 염증의 상태에 따라 약물에 잘 치료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,
그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되면 한시도 늦추지 말고
이식된 연골이나 실리콘 보형물을 확실하게 제거하고 치료해야 하는데요.
주사나 약을 드시게 하면 염증 증상이 좀 가라앉게 되니까 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,
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등의 만성 염증으로 진행되게 되면
위에서 설명한 ‘경조직’과 ‘연조직’의 손상이 가속화되고,
이로 인해 손상된 조직들이 섬유화되어 구축으로 진행되게 됩니다.
섬유화, 즉 흉살 반응 그 자체가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려는 일종의 몸의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입니다.
이러한 흉살 반응의 범위와 심도에 따라 다시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.
1. 연골 사이사이 연조직만의 섬유화
2. 피부 전층의 섬유화
아무래도 피부 전층에 섬유화가 발생한 경우가 더 난이도가 높은 재수술이 필요할 텐데요.
구축코 교정 수술의 기본은 다음과 같습니다.
KEY
1. 피부 및 피하조직의 혈액을 공급하는 진피혈관망을 보존하면서 박리하기
2. 연골 사이사이에 있는 흉살 등 수축된 문제 조직 제거 및 풀어주기
3. 원하는 모양의 코를 만들기 위해 코끝연골 재배치하기
4. 원하는 코끝의 모양, 높이, 각도 그리고 코끝 윤곽으로 교정하기
5. 그 교정 상태를 유지하기
많이 단순화시킨 것입니다만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.